필러, 임플란트 등 인구고령화 및 성형시술에 따른 관련 의료기기 생산 증가
[세종경제뉴스 박지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5년 의료기기 생산실적을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 16억원으로 ‘14년 대비 8.6% 증가하였으며, ’1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도 10.4%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기 수출은 27.1억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반면, 의료기기 수입은 29.4억달러로 전년 대비 0.9% 감소하여 무역적자가 '14년 대비 41% 크게 줄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인구고령화 및 성형시술에 따른 관련 의료기기 생산 증가 , 수출 증가 및 수입 감소로 무역적자 감소 등이었다. 인구의 고령화로 치과용임플란 시술기구 생산이 크게 증가했으며, 중국 성형 시장의 규모가 대폭 커지면서 국내 필러 생산량도 수직 상승했다. 국내 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으로, 그 규모는 4.8억달러였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규모의 증가율, 전년 대비 43%가 상승했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과 품질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도 제도의 합리화 및 국제조화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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