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통 예정 4단계 2공구→12월로 늦춰

청주시 외곽을 크게 두르는 국도대체 우회도로(3차 우회도로) 마지막 구간 개통 시기가 늦춰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난이 주원인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4단계 구간인 '북일~남일(11.74㎞)' 구간 중 2공구(용정교차로~효촌교차로 6.1㎞) 완공 시점이 오는 8월에서 12월로 지연 결정됐다.
사업 시행자인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은 관급자재 수급난에 따라 공기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안정되지 않는 관급자재 수급난이 영향을 끼쳤다.
3차 우회도로는 총 길이 41.84㎞의 대규모 원형 도로다. 2001년 첫 착공 후 20여년 만이다. 총 사업비는 9217억원이 소요됐고, 2001년 첫삽을 떠 20년이라는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이 도로는 신호등이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통합 청주시 외곽을 30분대에 돌 수 있다.
2011년 3구간(오동~구성), 2014년 1구간(남면~북면), 2016년 2구간(휴암~오동)을 개통했고, 4단계 구간만 개통되면 전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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