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 건기식 전문업체 ‘노바렉스’ 매출 창사이래 최대
충북 오송 건기식 전문업체 ‘노바렉스’ 매출 창사이래 최대
  • 문종극 기자
  • 승인 2024.03.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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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022억원…2022년보다 7% 증가
영업이익은 255억 달해…수출 실적 호조 큰 영향

충북 오송과 오창에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둔 건강기능식품 전문생산업체 노바렉스(대표 권석형)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노바렉스는 21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022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2022년 대비 매출이 7% 증가한 것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2017808억원이던 매출은 코스닥 상장 후 20181072억원 20191590억원 20202228억원 20212787억원으로 매년 고속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노바렉스의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은 수출 실적 호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며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수출액이 2022332억원 2023749억원으로 2022년 대비 2023125% 증가하며 해외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 고객사는 202214개에서 202325개로 증가했다. 2021년 전체 매출의 2.9%에 불과했던 수출액 비중은 202211.8%에 이어 202324.7%로 최근 3년간 102.9%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공급을 늘리며 수출 규모가 급증했다.

노바렉스는 충북 오송 본사 및 공장과 생명과학연구소, 오창 소재 3개 공장, 서울사무소까지 5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가지고 있다.

노바렉스는 최근 오송 공장 자동화 라인 안정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조 역량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또 포장과 제형 등 영역에서 연구를 거듭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OEM ODM 기업 최초로 식의약 규제 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운영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바렉스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함께 지속성장 모멘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유통 경로와 기능성 카테고리, 브랜드 주력 상품의 변화 등 자체적으로 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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