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스닥 상장기업 수 57개…광역시 중 최고 증가율
대전 코스닥 상장기업 수 57개…광역시 중 최고 증가율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4.02.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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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37조 8805억 원 지방 5대 광역시 중 으뜸
市, 유망기업 신속상장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 운영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23일 대전 소재 전자현미경 전문 개발기업인 '코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됨에 따라 57개의 상장기업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

상장기업 수는 6대 광역시 중 인천(95)과 부산(8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곳으로 시가총액은 378805억 원에 달한다.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 상장사 수를 기준으로 대구를 넘어섰다.

최근 대전은 전략산업인 바이오,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상장기업 배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만 한빛레이저(14), 코셈(223)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신규 진입하는 등 상장기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의 57개 상장사 가운데 민선 8기 이후 상장된 기업이 8개로 14%의 비율을 차지해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상장기업 1개당 시가총액, 인구 1인당 시가총액 등의 지표도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아 상장기업의 미래 성장성도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친화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지역의 상장기업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해서는 유망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한 기업 가치증대가 필요하다올해 한빛레이저와 코셈의 상장으로 시작된 좋은 흐름을 이어가 다수의 대전 기업이 상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전테크노파크, KAIST와 협업을 통해 2019년부터 기업상장 지원을 위한 IPO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PO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상장 희망 기업에 IPO, M&A 및 투자유치 등 전문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장에 성공한 한빛레이저, 코셈 등이 바로 IPO 프로그램 이수기업으로 IPO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는 작년 말 개소한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를 통해 지역 유망기업의 신속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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