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확대 추진
괴산군,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확대 추진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4.02.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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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 ... 보조비율 50%로 확대
새롭게 런칭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 ... 경쟁력 제고, 소득 증대 기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 (괴산군청 제공)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대학찰옥수수 등 농특산물 32여 개 품목의 포장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 균일화로 상품성을 향상하고, 농가유통 비용 절감 및 물류 표준화로 농산물 출하기반을 조성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3억6천만 원이 증가한 13억1,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보조비율 또한 40%에서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23년 본예산 대비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중에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순위로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다수의 농가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 중 하나인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가공하지 않은 신선 농특산물로서 대학찰옥수수, 사과, 복숭아, 배, 감자, 고구마, 오이, 애호박 등 32여 개 품목으로, 관내 농업경영체 중 농업경영체 정보가 등록된 작목반, 법인, 각 읍면 생산자협의회, 연구회 등이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각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송인헌 군수는 “새롭게 런칭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을 입힌 포장재를 지원해 농가의 지역 소속감을 높이고, 괴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농가들이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생산한 귀한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고 널리 판매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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