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두바이에서 글로벌 창업 역량 키운다
충북대, 두바이에서 글로벌 창업 역량 키운다
  • 문종극 기자
  • 승인 2024.0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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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3.0 사업단, ‘유레카! 글로벌 창업캠프 두바이’ 개최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LINC3.0 사업단이 지난 1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박 5일간 ‘LINC3.0 유레카! 글로벌 창업캠프 두바이’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충북대 LINC3.0 사업단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장 탐색 기회를 제공해 실전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두바이 현지 스타트업관 참관 및 창업생태계 탐방을 통한 글로벌 기업가정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충북대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선발된 유망 창업동아리 10개 팀의 학생 등 총 12명이 참가했으며, 송영준 LINC3.0 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가 인솔해 두바이 현지에서 열리는 ‘Arab Health 2024’에서 스타트업관 탐방을 비롯해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관을 방문해 각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프로세스를 조사하고 현지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진출 전략과 마케팅 방법을 구상해 자신의 아이템에 적용해 보는 등 실전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두바이 창업 지원과 엑셀레이터 과정,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알아볼 수 있는 기관을 방문하여 현지 창업 및 비즈니스 생태계를 경험했다. 

먼저 두바이 중소기업청(Dubai SME)과 함단 혁신 인큐베이터(Hamdan Innovation Incubator, Hi2)의 후원으로 설립한 ‘iAccel’에서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초기 단계의 기술 스타트업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과정과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또 두바이 대형 투자사 두바이 홀딩의 자회사 티콤 그룹(Tecom Group)이 2013년에 설립해 테크, 미디어,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 및 기업가에게 비즈니스 셋업, 창의적인 사무공간, 워크숍 및 네트워킹 이벤트, 멘토링, 투자 지원을 제공하는 ‘in5’에도 방문해 두바이 창업 지원 생태계를 배웠다.

마지막으로 국제 무역 및 무역 컨설팅 분야에서 활동하며 광범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KCi Group’의 두바이 지사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에 대해 발표하고, 글로벌 진출 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수 LINC3.0 사업단장은 “지속적인 글로벌 공유 및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어느 곳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 인재를 키우고, 학생 창업 성공모델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바이는 중동 시장의 관문이자 유럽 진출을 위한 사전 시장으로 ‘Arab Health 2024’는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의료기기 전시회로 참가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975년 처음 개최되어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의료 전시회로 올해 49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80개 국가에서 3,450개 기업이 참가했고, 한국 기업은 137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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