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7일 내년 지역에서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사용할 강령과 상징물을 확정했다.
강령은 진천군정과 충북도정을 고루 표현하고 체전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은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로 정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상징물 공모와 개발 용역을 진행해 내부 회의와 세 차례 상징물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강령을 비롯해 상징(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도 결정했다.
엠블럼은 진천의 한글 초성인 ㅈ과 ㅊ, 영문 초성인 J와 C를 의인화한 성화 주자가 진천의 자연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충북의 첫 글자 초성인 ㅊ자 형태의 별 모양은 성화로 표현해 불타오르는 충북의 발전을 진천이 선도한다는 의미를 넣었다.
마스코트는 진천군의 공식 마스코트인 원화랑과 원낭자를 동기로 해 진천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를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밝은 표정과 달려가는 동작으로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가 165만 도민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상징물 확정을 신호탄으로 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은 상징물이 확정에 따라 25일까지 ‘SNS 응원이벤트’를 한다.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내년 5월 9~11일 사흘 간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충북도체육회 주최, 진천군과 충북도 주관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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