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이병호)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정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시행했다.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일본에서 진행됐으며, 선발된 학생 10명과 인솔 교사 1명이 7주간(▲어학연수 4주 ▲현지 체험학습 1주 ▲현장실습 인턴연수 2주) 운영됐다.
교토 지역의 ‘교토국제중학고등학교’에서 어학연수와 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일본 내 반도체 기업이 다수 포진된 구마모토 지역의 반도체장비 기업인 ‘인터텍 엔지니어링’에서 현장실습 인턴연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연수는 반도체 공정에 대한 이론 수업과 아울러 실제 반도체 공정이 이루어지는 FAB실 내 실무 연수가 함께 진행되며, 반도체 공정의 꽃이라 불리우는 ‘포토 공정’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공정 라인을 학습하는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실습 기업 내에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오로지 일본어로만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며 “사전 어학연수 기간을 통해 일본어 실력이 상승, 이론 및 실무 연수 진행시 의사소통에 막힘이 없어 연수가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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