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23 생물다양성 포럼’ 성료
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23 생물다양성 포럼’ 성료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3.11.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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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강과 생물 다양성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 발표 및 토론회 진행
미호강의 종합 로드맵 수립과 지역 거버넌스 활용한 장기간 유지관리 필요성 강조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홍상표) 29일 ‘2023 생물다양성 포럼을 개최했다.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된 포럼은 ‘지속가능한 강과 생물다양성’이란 주제로 기조강연과 총 4개 세션의 주제발표,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윤주덕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 팀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수생태계, 특히 멸종 위기 담수어류는 하천공사, 하상 준설, 하천 오염으로 서식 시 훼손과 함께 기후 화에 대한 영향으로 멸종위기 위협 요인 증가되고 있는 시점, 장기간 관리를 위한 지역 거버넌스 중심 역할 필요, 서식지 복원을 위한 사회적 가치(기업참여 ESG) 부여, 기후위기로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 시 생물 서식처에 대한 고려가 필 요하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미호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역단위의 종합 로드맵 수립을 통한 체계적 관리와 지역 거버넌스를 활용한 장기간 유지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세션1는 강태재 미호강유역협의회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미호강 생태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이완옥 (사)한국민물고기보전협회 회장의 ‘미호강의 멸종위기 어류’, 문성채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청주시 황새 복원 사업과 미호강 복원’ 주제발표와 박종석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류진호 (사)충북생명의 숲 사무처장, 박현수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사무처장 논의를 이어갔다.

세션2는 ‘미호강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지역의 과제’를 주제로 문윤섭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공동대표의 ‘시민주도형 자연해법기반 강관리’, 박정호 (사)생태계조사평가협회 회장의 ‘미호강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연구과제’의 주제발표와 최영오 (사)환경실천연합회 충북본부 사무국장,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신택수 (주)국토환 경연구원 대표이사의 토론이 진행됐다.

세션3에서는 ‘충북의 젖줄인 미호강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서는 강 주변에 사는 주민뿐만 아니라, 지자체, 전문가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 미호강 유역은 자연적 가치도 높지만 사회적 측면에서 일부 갈등이 있을 수 있기에, 지역주민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면서 생태적 관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반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특별세션은 ‘생물다양성과 시민모니터링’을 주제로 염정윤 한국환경연구원 부연구 위원의 ‘시민과학의 정책적 활용과 활성화 방안’, 정지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정책연구실장의 ‘해양의 가치를 높이는 시민활동의 현재와 미래’, 이계숙 해양교육센터 대표의 ‘G-SDGs 생물다양성 관련 시민모니터링 사례’ 주제발표와 이동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이 좌장 맡아 염철훈 광역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활동가, 이미정 하남시환경교육센터 교육실장, 이종열 (사)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의 열띤 토론과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생태위원회에서 ‘국립호수체험관 설치 운영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가 함께 진행됐다.

김대광 사무처장은 “이번 포럼은 충북도 차원에서 필요한 미호강 생물다양성 지속가능발전 정책 의제를 제안하고, 지역차원에서 생물다양성 가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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