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개관, 106종 4700마리 선보일 예정
충북도는 내년 5월 개관하는 민물고기 전시관 명칭을 '충북아쿠아리움'으로 정했다.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 자리한 충북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40㎡ 규모다. 국비 15억여원과 지방비 94억여원 등 112억원을 투입하는 담수자원 전시시설이다.
1~2층의 350t급 메인 수조를 중심으로 6개 개별 전시실과 아쿠아 카페로 구성할 계획이다. 62개 전시 수조를 통해 토종·외래 담수어류, 열대어 관상어 등 106종 4700마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도는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아쿠아리움 명칭을 공모했다. 각각 10건의 응모작을 선정한 도는 국민생각함투표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충북수산파크'와 충북아쿠아리움을 채택했다.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의 부제 충북수산파크는 디자인 작업을 완료하는 내달부터 입간판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보다 대중적인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명칭은 단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충북아쿠아리움이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도가 230억원을 들여 조성한 전국 최초 내수면 수산식품 전문단지다. 2019년 5월 문을 열었으나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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