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 공연과 부대 행사 진행
농촌융복합경영체의 사회공헌 활동 확대, 공동체 활력 기대
"국화향과 청국장, 재즈에 취하다"
충주콩으로 전통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생산, 가공, 유통하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농업회사법인 (주)항아골(대표이사 김명숙)은 지난 봄부터 조성한 2km에 달하는 국화꽃길을 개방하고, 국내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된 빅밴드(Big band)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지휘단장 엄지용)의 연주와 김국찬의 노래 공연을 준비했다. 그동안 충주지역의 초등학생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기부와 후원을 했던 (주)항아골이 적극 지원을 하면서 지역기반 예술활동의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
"국화꽃길 걸으며 농촌마을에서 가을 여행을..."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진행하는 문화행사는 은은한 국화향과 재즈 연주를 감상하며 익어가는 가을의 정치를 만끽하고, 구수한 청국장과 농촌공동체의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농촌마을관광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418-3(야동교) 일대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는 (주)항아골과 마을 주민들이 1만 송이 국화를 심고 가꾸어 꽃길을 조성하고,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앞서 20일부터 27일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을에 조성한 국화꽃길 걷기와 벼 수확을 끝낸 논에 만든 연못에서 오리들과 함께 오리배를 탈 수 있다.
"옛맛 담은 청국장, 맛 보고 체험하고..."
김명숙 대표는 "시골마을의 한계를 넘어 문화를 통해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후 농촌마을 관광 사업으로 키워 주민과 시민,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하는 지역기반 예술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며, 익어가는 가을 정취도 느끼고 구수한 청국장으로 따스한 밥 한끼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주)항아골은 시어머니의 맛이 그리워서 만들기 시작한 청국장이 입소문이 나고 소비자 주문이 늘면서 2004년에 본격적인 기업 형태를 갖췄다. 전통 방식으로 다양한 발효식품을 생산, 판매하며 지역의 대표 여성기업이자 농촌융복합인증경영체로 성장했다. (주)항아골은 직접 재배하는 충주콩과 주산지인 소태면과 신니면에서 생산되는 콩을 전량 수매하여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체험과 관광을 활성화하여 6차산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있다.
주요 홈쇼핑, 자체 쇼핑몰과 네이버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항아골 청국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해외동포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발효식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발효식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