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시장 되살아나나?
청주 아파트 시장 되살아나나?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5.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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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흥덕·청원 상승세…부동산업계 "시기상조"
[사진=뉴시스]

 

청주의 부동산 시장이 1년 침체기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7.4(기준 100=2021년 6월)로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해 6월 둘째 주 이후 11개월여 만의 첫 상승장 전환이다.

청원구도 3주 연속 상승하며 96.6까지 회복했다. 상당구와 서원구는 각각 0.05%, 0.07% 하락했으나 낙폭이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4개 구를 더한 청주시 전체 주간 낙폭은 -0.01%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매수급지수는 89로 세 달 새 8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업계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존 분양 아파트에서 마피, 무피 매물이 나오고 있어 아직은 상승장을 속단하기 이르다”며 “금리 하락, 경기 회복 등 외부적인 요건도 받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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