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1개 지구, 8602필지(891만7906㎡)를 2022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국책사업이다.
방서지구 269필지·산막지구 439필지 등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쓰인 지적(地籍)을 디지털화 한다.
지적재조사 측량, 지적확정예정조서 통보, 경계 결정, 조정금 산정 및 정산, 공부 정리 등의 절차를 2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17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을 통한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9개 지구, 1만4057필지(1419만3000㎡)를 재조사했다. 지난해 착수한 11개 지구도 올해 12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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