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중증 병상 가동률 93% 육박
충북 코로나 중증 병상 가동률 93% 육박
  • 박상철
  • 승인 2021.12.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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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병상 중 30개 사용...인근 세종·대전은 남은 병상 0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5000명대 초반을 기록한 가운데 충북에 중증 병상 가동률이 93.7%에 육박하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23명,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병상 부족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다.

충북은 32개 병상 중 30개가 사용되고 있다. 인근 대전은 사흘째 남은 병상이 '0'개며, 세종도 6개 병상이 모두 가동돼 추가 입원이 불가능한 상태다. 

충남은 38개 중 35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충청권을 통틀어 남은 병상은 5개뿐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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