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에 재 뿌리는 산업단지發 '매연'
푸른 하늘에 재 뿌리는 산업단지發 '매연'
  • 박상철
  • 승인 2019.10.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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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8시 개신동서 바로 본 청주산업단지의 모습
30일 오전 8시 개신동서 바라본 청주산업단지의 모습 / 사진=독자제공
30일 오전 8시 개신동서 바라본 청주산업단지의 모습 / 사진=독자제공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어제(29일)는 충북에 올가을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다.

밤사이 북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어제의 황사 먼지가 쓸려나가면서 오늘(30일) 충북은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을 드러냈다.

어제는 중국발 황사에 따른 미세먼지가, 오늘은 산단발 미세먼지가 청주 하늘을 뒤 덮고 있다. / 사진=독자제공
어제는 중국발 황사에 따른 미세먼지가, 오늘은 산단발 미세먼지가 청주 하늘을 뒤 덮고 있다. / 사진=독자제공

하지만 청주산업단지의 모습은 달랐다. 30일 오전 8시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서 바라본 청주산업단지의 하늘 모습이다.

아파트 너머로 일부 업체들이 내품는 히뿌연 연기가 마치 가을 하늘을 집어 삼킬 듯한 기세로 피어올라 보는 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한편, 지난 21일, 국내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중국과 북한 등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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