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램시마SC' 생산 설비 도입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램시마SC' 생산 설비 도입
  • 박상철
  • 승인 2019.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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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액 582억원 규모...램시마SC의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셀트리온제약 오창본사 / 사진=박상철

셀트리온제약이 충북 청주 오창 본사 공장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만든 '램시마SC' 생산을 위한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투자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12월까지며 투자액은 582억원 규모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IV'를 피하주사 형태로 바꾼 제품으로 내년부터 셀트리온의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할 전략 제품이다.

이번 투자는 이미 유럽에서 약 56% 시장점유율을 달성, 이미 많은 수요를 확보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5년 충북 청주 바이오산업단지에 단일제형 생산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 100억정 생산 규모 케미컬 의약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지난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 규제기관(MHRA)의 실사도 완료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램시마SC제형의 유럽 판매를 위해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 서류를 접수했으며 올해 하반기 유럽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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