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고용충격…충북 비제조업 업황 ‘암울’
내수부진·고용충격…충북 비제조업 업황 ‘암울’
  • 이재표
  • 승인 2018.11.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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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BSI조사 결과 비제조업 61, 제조업 80 머물러

내수부진과 고용충격의 여파로 충북지역 비제조업 경기가 암울한 전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1,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 대비 6포인트 떨어지며 올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인 61에 그쳤다. 비제조업 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2.5%), 내수부진(18.8%)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 업황BSI80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 전망BSI3포인트 떨어진 81에 그쳤다. 도내 제조업 기업은 내수부진(27.2%)과 인력난·인건비 상승(21.5%), 불확실한 경제상황(14.1%)을 주된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올해 충북의 제조업 업황BSI187을 정점으로 70~80대에 머물며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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