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정 2003, 2004년 관련 특허 등록…제조와 유통, 콜라보 검토
농협홍삼 한삼인과 ㈜본정초콜릿이 2일 오후 2시, 청주 본정에서 만나 기업 간 협업에 의한 제품개발에 대해 협의했다.
송진욱 한삼인 경영기획본부장과 사업개발팀 관계자들은 이날 이종태 본정 대표와 만나 젊은 층을 겨냥한 홍삼초콜릿과 인삼초콜릿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태 본정 대표는 “인삼을 먹기 좋게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 본정이었다”며 “좋은 것과 좋은 것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둘이서 힘을 합해 만들어내는 또 다른 브랜드는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종태 대표는 소니카메라와 칼자이스 렌즈의 콜라보(협업)을 예로 들면서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소니가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칼자이스와 핵심기술을 공유한 것처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협업을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송진욱 한삼인 본부장은 “인삼의 쓴맛과 초콜릿의 단맛을 잘 조화시키고 고가의 가격 저항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과제였다”며 “본정이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기업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송진욱 본부장은 “숟가락으로 떠먹은 인삼농축액을 초콜릿 안에 넣는 아이디어도 검토해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본정은 2003년과 2004년 인삼초콜릿의 조성물과 그 제조방법 및 그에 의한 인삼초콜릿에 관한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이날 만남은 증평군이 주선했으며, 이석윤 증평군 유통식품팀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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