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경제뉴스가 10일 단독보도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9억원대 평가급 부당 수령과 관련해 청주시 감사관실이 특별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 감사관실 특별조사반은 "문제의 심각성이 큰 상황"이라며 "부당 수령 금액이 상당한 만큼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16년 진행된 고객만족도 평가에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을 시설 이용자로 위장해 설문에 응하도록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세종경제뉴스 취재과정에서 당시 근무했던 시설관리공단 직원 A씨와 상조업체 직원 B씨 등의 증언으로 확인됐다.
청주시 감사실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감사실장 등 수뇌부가 이 같은 문제를 알고도 덮으려 했는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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