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러시아 국적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원룸 2층에서 러시아 국적 A(32·여)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도착 당시 A씨는 극약을 먹고 숨진 상태였으며, A씨와 연인관계로 알려진 러시아 국적 B(33)씨는 몸에 자해를 한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서 여부와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남녀가 함께 목숨을 끊으려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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