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대학 12곳 '예비 자율개선대학' 선정
충북지역 대학 12곳 '예비 자율개선대학' 선정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6.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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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재 중 중원대, 극동대, 유원대 낙제점...2단계 진단대상 포함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함께 진행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가결과가 발표됐다. 충북지역 소재 대학 15곳(전문대학 5곳 포함) 가운데 12곳이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고, 3개 대학을 '2단계 진단 대상 대학'으로 선정, 각 대학에 안내했다.

도내 4년제 대학 10곳 가운데 중원대학교(괴산), 극동대학교(음성), 유원대학교(영동)가 2단계 진단 대상 대학에 포함됐다. 반면 충북대, 서원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세명대, 꽃동네대, 충북도립대, 청주대학교는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도내 전문대 5곳(충청대, 충북보건과학대, 강동대, 충북도립대, 대원대)은 모두 예비 자율개선 대학에 포함됐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 정원감축을 강제받지 않게 되고 대학별로 규모에 따라 30억~9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도 받게 된다. 

하지만 선정되지 못한 대학은 7월 중순부터 진행되는 2단계 평가와 1단계 결과를 합산해 8월말 '역량강화대학' 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나눠진다. 

역량강화대학은 입학정원을 일부 감축하는 조건으로 대학에 따라 20~30억원의 정부 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재정지원제한대학은(유형Ⅰ·Ⅱ)은 내년도 신입·편입생부터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없거나 일부 제한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오는 8월 말께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Ⅰ·Ⅱ)에 진학하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또한, 재정지원제한 유형Ⅱ 대학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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