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역기업 희망이음, 충북 48개 기업 참여
청년·지역기업 희망이음, 충북 48개 기업 참여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4.1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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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업탐방 경진대회서 충북대 ‘희망영수증’팀 대상받기도

지역기업의 문제를 청년이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2018년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493개 기업이 희망이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중 10%에 가까운 48개 기업이 충북기업이다.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기업 현장탐방을 통해 청년들의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도 접목해 취업을 촉진하는 제도다.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6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찍는다. 지역기업의 채용, 청년의 취직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역기업 문제해결 경진대회가 열린다. 유통비용 절감 등 지역기업이 문제를 제시하고 청년이 해결방법을 찾는다. 상호간 탐색을 통해 채용 기회로도 연결한다. 25개사와 75명의 청년이 시범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우수기업 기획탐방도 확대된다.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을 직접 방문해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2017년 기업탐방 경진대회에서는 충북대학생들로 구성된 ‘희망영수증’팀이 청주시 북이면에 있는 습기제거제 제조업체 (주)데시존을 탐방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정부는 2018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계기로 청년희망이음 채용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기업을 소개하고, 현장면접 기회를 마련해 지역 취업을 독려한다.

오는 12월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업과 청년에게는 산업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청년이 실제 참여기업에 취업한 경우에는 정부사업 지원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성과를 거뒀으므로, 그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고용창출이 필요하다”며 “지역기업에 우수한 청년인재가 채용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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