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5개국 8개 도시 국제노선 확장
청주공항 5개국 8개 도시 국제노선 확장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2.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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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국 노선 비율 높아져, 3년 동안 150% 증가

연말연시 청주국제공항에서 5개국, 8개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선이 하늘길을 연다. 12월23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달랏, 대만 가오슝·타이페이 노선 등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캄보디아 씨엠립, 일본 오사카 노선도 취항한다.

충북도는 새로 운항하거나 오랫동안 중단됐던 도시의 노선들이 재 운항에 나서면서 사드로 주춤했던 청주공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의 경우 6년 만에 다시 운항하는 것이다. 올해 평균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7월에 이어 10월까지 운항했다. 이 노선은 2018년 1~2월 총 13회로 예정돼 있다.

태국 방콕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은 3년 만에 부활했다. 2월까지 총 20회 운항한다. 베트남 노선은 호치민, 달랏 등 운항 도시가 더욱 다양해졌고 운항편도 총 39회로 2016년보다 14회 늘었다.

청주공항은 그동안 중국 노선 위주로 운항했다. 하지만 최근 비중국 국제 노선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국제노선은 올해 15개로 3년 동안 150% 증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확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노선 확장과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정기노선 등이 재운항하면 연 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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