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2막, 시니어에게 꿈과 희망을
인생 제2막, 시니어에게 꿈과 희망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7.2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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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제1기 시니어 글로벌 리더 최고위 과정' 개설
세계 시니어 유니버스 대회에서 '대상' 수상 견인차 역할
시니어 계 미다스의 손...다방면 활발한 활동으로 구슬땀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란 총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되는데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 ‘초고령 사회’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올해 14%를 넘기면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시니어(senior)’ 연장자라는 뜻으로 생활연령별 세분화로써 보통 40~50세 넘은 어르신을 말한다. 이들은 여가 및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다’라는 욜로(YOLO)족의 등장,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그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그리고 그러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는 이가 있다. 김윤희 고려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KIM 이미지 아카데미 대표이면서 전국 최초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에 ‘1기 시니어 글로벌 리더 최고위과정’을 개설했다.

전국 최초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에 ‘1기 시니어 글로벌 리더 최고위과정’을 개설했다.

김 교수는 “100세 시대, 인생의 제2의 전환점을 맞는 시니어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당당하게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최고위과정을 통해 새로운 감각과 사고를 정제하고 준비된 리더로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이번 과정의 개설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충남대 평생교육원에서 교수도 겸하고 있는 그는 왜 하필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택했을까? 그는 “떠오르는 세종시는 모든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명문대인 고려대가 세종캠퍼스를 두고 있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에 이만한 장소는 없다고 판단해 이곳에 전국 최초로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교실에서 이뤄지는 딱딱한 설명보다는 실습위주의 수업을 지향한다. 효 문화원이나 웨딩업체 등을 방문해 직접 체험해보는 교육을 중시하는 것이다. “현장에서 직접 듣고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것을 우선 수강생들도 좋아합니다. 글로벌리더 최고위과정에 걸맞게 책상보다는 현장에서 부딪쳐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제1회 세계 시니어 유니버스 대회에서 대전지역 본선 진출자 7명의 컨설팅을 맞아 대상을 포함한 모두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세종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는 제1회 세계 시니어 유니버스 대회가 열렸다. 단순히 미의 제전이 아닌 세대 간의 융합과 소통의 메신저 역할로서 노인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 행사에서 김 교수는 세종·충남 지역 본선 대회 심사위원 및 대전 지역 본선 대치 추진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전지역 본선 진출자 7명의 컨설팅을 도맡았다. 그의 노력 때문일까? 서울 본선에서 대상 한 명, 은상, 동상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니어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떠올랐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부권 최초 이미지메이킹 강의와 CS코칭 강좌를 개설했으며 미스코리아 트레이너, 스튜어디스 교육, 각 대학과 기업체 특강과 컨설팅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시니어 글로벌 리더 최고위과정을 통해 수강생 모두가 한마음 한마음으로 뭉쳐 시니어로서의 활발한 활동과 당당한 모습으로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말했다. 그가 앞으로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는 시니어들에게 어떠한 꿈과 희망을 전달할지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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