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브랜드 인지도...영업 한계 느껴
낮은 브랜드 인지도...영업 한계 느껴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3.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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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위해 브랜드 육성이 필요

중소기업의 80%이상이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아 영업에 한계 느낀다고 조사됐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10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브랜드 인식조사'결과이다.

이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8.2%가 기업성장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브랜드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63.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이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아 영업활동에 제약이나 한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83.3%에 달해,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를 알리는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전문인력 부족’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경험부족으로 브랜드 육성사업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도 32.0%에 달했다.

만약 브랜드가 널리 알려졌을 경우 제품가격의 인상효과에 대해서는 27.8%가 ‘6~10%’ 인상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25.0%은 ‘20%’ 인상이 가능하다고 했다.

유영호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예상외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아 국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중소기업의 차별화를 위해 정부는 브랜드 육성방안에 보다 많은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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