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는 꼭 바늘구멍으로 들어가야 하나
낙타는 꼭 바늘구멍으로 들어가야 하나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6.12.1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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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포털 ‘잡(job)생각’ 내년 2월 출범 예정
강소기업, 중부권 취업정보…세종경제뉴스 제휴
중부권, 중소기업 중심의 구인구직 플랫폼 잡생각은 기업 및 구인정보 외에도 인맥관리 채팅기능이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랑한다.

500만개 기업 가운데 대기업은 0.1%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취업포털의 채용정보는 이런 대기업에만 편중돼 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들이 채용정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때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산업화로 들어서던 시점에서 통하던 얘기다. 서울과 수도권은 포화다. 터무니없이 비싼 주거비용과 교통정체 등 삶의 질을 고려한다면 서울을 탈출해야 한다.

그런데 낙타는 꼭 수도권, 그리고 대기업이라는 바늘구멍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건가?

국토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모토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탄생했다. 세종시 외에도 수도권전철이 연결된 천안과 아산, 청원군과 통합해 100만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청주시 등 중부권에도 탄탄한 강소기업들이 적지 않다.


세종경제뉴스는 강소기업, 중부권(세종, 충남북, 대전)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소통중심의 SNS 기반 구인구직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세종경제뉴스의 제휴사로 내년 2월에 문을 여는 이 구인구직 사이트의 이름은 ‘잡생각(job idea)’다.


잡생각은 PC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유통하는데, 구직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역할 등을 자임하고 있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주광언 잡생각 사업1팀장은 “잡생각은 기본적으로 기업에 대한 정보와 채용소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맥관리와 채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의 구인구직 사이트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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