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예산 지역 격차 심해"
박정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예산 지역 격차 심해"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6.09.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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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중소기업청의 연구개발(R&D) 예산 지원이 수도권에 편중,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청은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1만5385개 과제에 2조952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지원 예산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53%가 넘는 1조1264억원을 지원했다. 반면 울산은 1.5%, 전남은 1.7%만 지원했다.

 경기도가 29.5%인 6184억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고, 뒤를 이어 서울이 19.7%인 4135억원, 대전이 6.3%인 1316억원을 받았다. 세종은 0.2% 48억원, 제주는 0.5% 102억원, 울산은 1.6% 317억원, 전남은 1.7% 349억원을 받아 하위권에 속했다.

 박정 의원에 "지역에 따라 R&D 예산 지원에 편차가 있는 것은 지역별 산업의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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