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산단에 시멘트산업 CO₂ 저감 실증센터 구축
단양산단에 시멘트산업 CO₂ 저감 실증센터 구축
  • 엄재천 기자
  • 승인 2024.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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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 저감 실증센터 조감도

단양에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CO) 저감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산업자원부는 2026년까지 단양에 이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산자부와 군 등은 총 290억원을 들여 단양산업단지 안에 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연면적 3126규모의 3개 건물이 들어선다. 탄소포집·활용 실증 설비와 시험분석평가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 신축을 완료하는 대로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충북센터 전체가 단양으로 이전하게 된다고 군은 전했다. KCL은 이 사업 주관기관이다.

센터는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를 활용한 저탄소 연료화 기술, 탄산화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CO반응경화 시멘트와 건설용 2차 제품 기술개발도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시멘트 CO기술개발 사업들을 더 확대해 실증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단양 지역 탄소포집·활용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도와 군, KCL, 에너지기술원, 충북테크노파크, 석회석신소재연구소 등이 참여한다./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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