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실내체육관, 수영장, 생존풀, 프로그램실 등 갖춰
청주시는 20일 복대국민체육센터(흥덕구 진재로 140)에서 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설계·시공업체 관계자, 복대동 주민,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36억원이 투입된 복대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2022년부터 2년간 공사를 진행해 2023년 12월에 준공했다.
복대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9275㎡에 연면적 3227㎡의 규모다.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피클볼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라인댄스 ‧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는 생존풀을 갖췄다.
1층 로비에는 향후 작은 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 외관은 복대동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지어졌다.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경도 일품으로, 벌써부터 ‘아름다운 수영장’으로 SNS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한편, 시설의 운영은 도심 내 수영장 운영 경험이 많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맡았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강습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설문조사, 시설개선 등을 통해 시민 친화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5월부터 수영 초급반 8개와 중급 3개반, 라인댄스 등 시민이 선호하는 강습을 실시해 250여명의 회원이 이용을 시작했다.
시설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3팀(☎043-270-72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복대국민체육센터가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2027년까지 지어질 오창·서원·산남·어린이국민체육센터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즐거운 꿀잼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