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만 포모사 그룹과 오송 첨단바이오 투자 논의"
충북도 "대만 포모사 그룹과 오송 첨단바이오 투자 논의"
  • 엄재천 기자
  • 승인 2024.05.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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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포모사 회장단 일행 오송 방문
대만 포모사 그룹 상무위원인 샌디 왕(왼쪽) 포모사 바이오 회장이 14일 청주 오송을 찾아 김영환 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대만의 대표기업인 포모사 그룹이 충북 오송 바이오 클러스트를 찾아 첨단 바이오 등 분야에 대한 공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포모사 그룹 상무위원이나 그룹 창업자 왕영경 회장의 둘째 딸 샌디 왕 포모사 바이오 회장을 비롯한 그룹 소속 장경대학·장경대학 병원 등 포모사 그룹 회장단 일행이 오송을 방문했다.

포모사 그룹 주요 고위간부의 오송 방문은 K-바이오 스퀘어의 핵심인 KAIST 오송캠퍼스와 첨단바이오 분야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회장단 일행은 김영환 지사, 김경수 카이스트(KAIST) 대외부총장,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이사와 함께 첨단 바이오 R&D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 조성될 오송 3산단과 AI 바이오 영재학교 예정지 등을 둘러봤다.

또 영장류 비임상 연구기업인 키프라임리서치를 찾아 실험실과 첨단장비 등을 견학했다. 특히 KAIST와 키프라임리서치가 공동 연구 중인 뇌인지과학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왕 회장과의 면담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포모사 그룹이 충북이 협력해 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면 세계 바이오 산업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포모사그룹-KAIST' 3자 간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왕 회장은 "K-바이오 스퀘어의 성공적 조성과 줄기세포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협력과 합작 등을 신중히 검토해보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고 도는 밝혔다.

포모사 그룹은 샌디 왕 회장의 선친인 왕경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플라스틱 PVC 생산 세계 1위를 비롯, 대만 기업 시가총액(2023년 기준) 20위 내에 4개 계열사가 포진한 대만 대표기업이다.

플라스틱, 석유정제, 섬유, 전자, 에너지, 교육,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룹 내 장경병원과 장경대학을 기반으로 첨단바이오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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