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 매칭 방안은?
지역 일자리 매칭 방안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07.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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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의, 지역 일자리 매칭 및 성과 향상 위한 대토론회 개최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지역 일자리 매칭 및 성과 향상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역 일자리 매칭 및 성과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가 18일 오후 3시 충북연구원에서 열렸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충북고용전략개발포럼과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도내 시·군 일자리담당 공무원 및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충청대학교 윤창훈 교수는 “지역 일자리 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일자리 조직의 위상 강화와 업무 전담자의 전문성 확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지역 적합형 일자리 개발 및 추진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정수현 책임연구원은 “지역 고용률 72% 달성을 위해서는 고용 매칭 전담자들의 고용 안정화와 전문화, 정보 굥유가 필수”라면서 “이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고용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기업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에 이어 열린 토론에서 한국교통대학교 유치철 교수는 “효율적인 일자리 매칭을 위해서는 구직자와 기업의 시각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며 “일자리 업무 전담자의 특수성을 고려,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들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연구원 김진덕 기획경영실장은 “다양한 일자리 정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기업과 구직자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한국표준협회 강수영 책임연구원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1기업 1공무원 일자리 소통관을 운영하는 부산시의 사례를 참고로 공무원 전원이 함께 노력하는 체계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보산업(주) 윤경희 이사는 “기업의 입장을 반영한 고용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기업밀착 교육이나 기업 친화적 교육 등이 이뤄줘야 기업에서 청년들을 쉽게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 박혜영 팀장은 “정주여건 개선 등 삶의 질 개선을 전제로 한 일자리 정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줘야 한다”며 “여성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저출산과 고령화를 극복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오경희 부장은 “지자체, 전문가, 수행기관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지역 혁신 프로젝트 사업과 같은 새롭고 창조적인 고용창출상버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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