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152억원 조달 예정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진테크놀로지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유진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일정에 본격 돌입한 것이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104만948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800~1만45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52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3~2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11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각 품목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노칭금형, 포밍금형 등의 정밀금형이 약 74%, 프릭션 샤프트, 나이프 유닛, 라미커터 등의 정밀기계 부품이 약 22%, 그 외 리드탭 등이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노칭금형에 대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진테크놀로지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입지를 강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노칭금형은 소모품으로 신규 판매가 유지 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매출 발생이 가능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에서 연평균성장률 약 1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98억2500만원, 영업이익 23억8500만원, 순이익 11억77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지난해 온기 실적을 넘어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32억3200만원, 영업이익 44억3600만원, 순이익 40억4700만원이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이미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