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개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해 지역혁신기관 및 협·단체 등 11개 기관이 함께 ‘충북 혁신제품 테스트 베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5일 충북중기청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베드(Test be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이 특허기술이나 최신기술을 적용한 개발 제품에 대한 성능 확인, 시제품 제작 등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기관별 특성화된 미세먼지 측정, 임상 컨설팅 등 특수시험 분야 및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개발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마련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 중소기업 개발 제품 시험·인증 등을 위한 시험 분석 및 시제품 제작 지원, ② 해외규격 수출인증 획득 지원, ③ 첨단장비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④ 테스트 베드 프로그램 등 협업모델 발굴·운영 등 지역혁신기관 간 협업 및 연계 지원 활성화이다.
한국교통대학교는 공동실험실습관의 첨단장비를 중소기업이 직접 이용하도록 제공하는 한편, 최신 기술동향 소개 및 실습 교육도 병행하여 장비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또한 충북대학교 ‘층북PRO메이커센터’에서는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 제품구현을 돕고자 시제품 제작 비용을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 개발 제품 상용화를 촉진하는 한편, 기업이 생산화 이전에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실증 테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능 확인을 통해 제품 생산 소요 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생산기간도 단축하여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충북 소재 제조 중소기업이며, 충북지역 주력산업 업종 영위기업, 중소기업밀집지역(농공단지) 입주기업, 창업 초기기업(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테스트 베드 이용 절차는 충북중기청에서 신청·접수하고 이를 기관별로 배부 및 접수를 동시에 진행하며, 이 경우 추천서 하나만으로 기관별로 정한 내부 규정에 따라 시험·분석에 소요되는 수수료 감면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받게 된다.
본 사업은 6월 12일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1년간 운영하며, 테스트 베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충북중기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시험기관과 의뢰내용을 작성한 신청서를 이메일(hkkim11@korea.kr) 또는 팩스(043-235-2493)로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