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4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이노비즈) 신규 확인서를 획득한 충북지역 5개 기업에게 확인서를 수여하고, 소통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업력 3년 이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으로서, `23년 5월 현재 확인서 보유 기업은 총 2만1,778개사이며, 이 중 충북 소재 기업은 742 개사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규 인증을 취득한 5개 기업이 참석하였으며,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규 인증 5개사는 건설, 변압기, 전통 장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기술·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평균 매출액 약 110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의 우수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먼저, 주식회사 파란엔지니어링은 판넬 제조업체로서 우레탄 판넬, 그라파이트 판넬, 내화 판넬 등을 생산 중이며 특히 우레탄 판넬은 현존하는 자재 중 가장 열전도율이 낮아 작은 두께로도 효과적으로 건물의 단열을 할 수 있는 고효율 판넬로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식회사 승진은 대량의 화물을 빠르고 쉽게 상하차할 수 있는 윙바디 차량, 적재함 내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냉동탑차 등을 제조·보급하는 탑차 전문 업체이다. 그리고 앞으로 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냉동기의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용량을 키운 전기 화물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영스틸주식회사는 변압기 제조업체로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절연유를 사용하지 않고 변압기를 냉각시키는 ‘건식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66kV급 건식 변압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우산기㈜는 소화 장치 전문 제조업체로서 현재 분말 소화기, 고체에어로졸 소화기, 금속화재 소화기 등 특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현장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소화기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자동소화장치를 가정 및 산업 현장으로 보급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항아골은 전통 장 제조업체이다. 옛 맛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모든 공정을 전통 방법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국장을 고춧가루를 배합·숙성해 외국인에게도 이질감이 덜 들도록 신제품을 개발하여 미국, 호주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이노비즈 확인 기업은 중기부 기술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 자금, 판로, 인력 등 다양한 정부 지원시책에 혜택을 받는다. 이노비즈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현장평가 결과 우수하다고 인정한 기업은 연장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