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지역경제로 음성시 기틀 다진다
활기찬 지역경제로 음성시 기틀 다진다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5.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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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기업 유치로 지난해 하반기 충북 도내 고용률 1위
지난 4월 7일 (주)유한양행과 투자협약 체결 모습(왼쪽부터 김영환 도지사, (주)유한양행 이영래 부사장,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음성군]
지난 4월 7일 (주)유한양행과 투자협약 체결 모습(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유한양행 이영래 부사장,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음성군]

 

음성군은 2030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인구 유입의 전제인 우량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15만 인구의 음성시를 달성하기 위해 민선 8기 목표인 8조5,000억원의 투자 유치와 1만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대내외에 알리며 ‘2030 음성시 건설’을 향한 여정의 닻을 올렸다.

군은 우량기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이미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 17개소(765만2,000㎡)를 비롯해 용산산단 등 8개소(573만2,000㎡)에 산단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성된 산단에는 쿠팡 금왕물류센터(금왕테크노벨리)가 올 연말 가동 예정이고, 군은 최근 LG생활건강(금왕산단), 유한양행·연성정밀화학·제이알에너지솔루션(용산산단)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량 기업을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4월)에는 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인 인곡산단(예정)에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군은 산업단지에 우량 기업과 각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면서 고용 창출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주)JR에너지솔루션과 3,056억원 투자협약 체결 모습(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오덕근 (주)JR에너지솔루션 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사진=음성군]
지난 4월 24일 (주)JR에너지솔루션과 3,056억원 투자협약 체결 모습(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오덕근 (주)JR에너지솔루션 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사진=음성군]

 

지난 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군은 대규모 투자 유치와 그에 따른 고용 창출로 △ILO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 71.4%(도내 1위) △15~64세 고용률 77.2%(도내 1위) △청년고용률 54.1%(도내 1위)를 달성하며 경제활동 참가율 73.4%(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근무지 기준 취업자(8만8,900명)와 거주지 기준 취업자(6만5,000명) 차이가 2만3,900명으로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성 지역에 일자리가 풍부해 인근 지자체에서 많은 근로자가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군은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19건(2023.4.13. 기준)이 선정돼 45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 중 1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으로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199억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17억원),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사업(100억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도시 바람길숲 조성(100억원), 맹동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60억원), 화훼산업진흥지역 지정사업(40억원) 등 50여건의 공모사업을 준비 중이다.

공모사업이 선정되면 그에 따른 인프라 구축, 정주 여건 개선, 신규 일자리가 증대되며 인구 유입의 선순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완성된 경제·산업 인프라에 경제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4+1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군은 4차 산업,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외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맞춰 특화 분야(수소에너지·시스템반도체·이차전지·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를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선점을 통해 2030 음성시 건설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2030년까지 인구 15만명과 충북도 내 GRDP 15% 달성으로 2030 음성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에서 발표한 올 3월 수출입 동향(4.16.)에 따르면, 군은 수출액 2억300만 달러, 수입액 1억5,000만 달러로 어려운 대외무역 환경 속에서도 무역수지(5,300만 달러)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충북의 핵심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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