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방소멸 대응 공모사업 2개 과제 선정
충북도, 지방소멸 대응 공모사업 2개 과제 선정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5.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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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 단양군 ‘청년희망센터 건립’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공동 주관한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괴산군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과 단양군 ‘청년희망센터 건립’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괴산군과 단양군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기금’ 배분 시 가점 2점을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사업에서 가점 및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및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28개 지자체(협업 지자체 포함)에서 23개 과제를 신청,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3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괴산군의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 사업은 국가 지정 한지장을 보유하였고 한지 원료인 닥나무 생산지라는 지역 특화 자원을 보유한 점을 감안, 행안부 기금 등 36억원을 활용해 한지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을 확장하고 중기부 사업으로 상품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단양군의 ‘청년희망센터 건립’ 사업은 관광·레저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여 행안부 기금 등 50억원으로 청년희망센터를 건립하고 중기부의 항공·수상레저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이들 지역은 선정 과제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기부로부터 워킹그룹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며, 지역 기업 정착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인 과제 발굴로 좋은 결과를 거둬서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모여들어 인구감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는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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