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확정적'
청주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확정적'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4.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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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열어 관련 안건 논의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12일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12일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주시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이 확정적이다.

시는 12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의무휴업일 지정 변경의 건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 대부분은 평일 변경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 소비자단체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행정예고 수렴 의견과 여론조사 결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에서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수요일’로 변경 고시할 계획이다.

오는 15일까지 유럽 출장 중인 이범석 시장의 최종 결재를 거쳐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 중 시행될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한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66.7%가 평일 변경에 찬성했다. 일요일 대형마트 휴무일에 전통시장에 간다는 답변은 11.1%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대다수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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