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고용 지표가 2~3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충북의 고용률은 66.0%로 전년 동기 대비 1.5%p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61.1%) 바닥을 찍은 뒤 2월(63.2%)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1%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했다.
취업자는 94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6,000명 증가했다. 남성은 3.4% 오른 55만명, 여성은 2.1% 오른 39만4000명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8.5%,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8.1%, 기능·기계 조작·조립·단순 종사자가 4.5%씩 늘었다. 광업제조업은 반도체 불경기 속에 8.8%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1주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71만6,000명으로 6.8% 증가한 반면, 1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1만4,000명으로 4.6% 감소했다. 1주 평균 취업시간은 1년 전보다 0.6시간 증가한 38.8시간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다. 남성은 1만5,000명, 여성 1만1,000명을 각각 차지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