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패싱' 논란 충북TP 원장 임명 그대로 진행될 듯
'의회 패싱' 논란 충북TP 원장 임명 그대로 진행될 듯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3.30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환 지사 공식 사과 조건으로 원장 재공모하지 않아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임용 승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의회 패싱’ 논란을 야기한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후보자의 원장 임명이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김영환 지사의 공식 사과 등을 조건으로 도 집행부에 대한 충북TP 원장 재공모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김 지사가 도의회에 유감을 표명하고 부적절하게 충북TP 원장 임용 승인을 추진한 도와 충북TP 관계자들을 문책하는 방식으로 논란을 매듭짓게 될 전망이다.

앞서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0일 충북TP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려 했으나 이미 후보자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의 임용 승인이 이뤄진 사실을 발견하고 청문회 일정을 취소했다.

산경위는 “중기부 장관의 임용 승인 사실을 도의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도의회를 경시한 것일 뿐만 아니라 중대한 절차상 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원장 재공모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