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법인기업 가장 불리한 점은 '일-가정 양립'
여성 법인기업 가장 불리한 점은 '일-가정 양립'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3.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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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0년 기준 국내 여성 기업 수는 295만개로 전체 730만개의 40.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기업 중 도매·소매업(26.7%), 부동산업(22.6%), 숙박·음식점업(17.0%)이 전체의 66.2%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16일 여성기업 현황 및 2022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기업의 종사자 수는 506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5%를 차지하고, 여성 기업은 여성 고용 비율이 69.3%로 남성 기업 여성 고용 30.6%의 2.3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 기준 여성 법인기업은 전년에 비해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인 수익성(순이익률 : 3.1% → 4.0%)과 생산성(1인당 평균 매출액 : 2억3,460만원 → 2억4,860만원)은 증가하였고, 안정성(부채비율 : 126.9% → 183.2%)과 활동성(자기자본 회전율 : 3.3배 → 2.0배)은 하락하였다.

참고로 전체 여성 기업은 수익성이 4.7%로 일반 제조중소기업 4.1%보다 0.6%p 높게 나타났으며, 안정성(부채비율 : 여성 165.1%, 일반 129.9%)과 생산성(1인당 평균 매출액 : 여성 2억3,190만원, 일반 2억8,730만원)은 낮게 나타났다.

여성 기업인의 차별대우 경험은 4.7%로 나타났으며 여성 법인기업으로 한정할 경우 3.9%로 2018년 3.2%, 2020년 1.6% 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나 미미한 수준을 나타냈다.

여성 법인기업으로 불리한 점은 ‘일·가정 양립 부담’(51.2점)을 가장 높게 뽑았으며 2020년도에 가장 높았던 ‘대출조건 등 불리함’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기업 경영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은 마케팅(47.8%) 분야고, 인사·조직관리(17.8%), 재무·금융투자 교육(17.2%), 글로벌 전략 경영(15.4%) 순으로 나타났고 법인기업인 경우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여성 기업이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자금 지원(36.4%), 세제 지원(29.1%), 인력 지원(16.2%), 판로 지원(10.5%) 순으로 나타났고 법인기업의 경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효과가 높은 정책은 자금 지원(76.1점), 인력 지원(74.8점), 세제 지원(74.2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법인기업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기술 지원(77.7점), 자금 지원(76점), 수출 지원(75.7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보고서는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누리집(http://www.wbiz.or..kr)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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