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 2030 음성시 건설 - (2) 에너지 신산업 육성]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연속기획 : 2030 음성시 건설 - (2) 에너지 신산업 육성]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3.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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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안전뮤지엄 지난해 11월 준공…천연가스발전소 착공
수소안전뮤지엄 전경. [사진=음성군]

 

음성군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 △기후대응농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미래 100년 먹거리 선점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중 특히 ‘에너지 신산업(E:Energy)’은 인프라 구축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경쟁력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정부 공모사업, 정부 지원사업, 민간사업 등의 유치로 2조5,261억원의 투자를 끌어내고 탄소중립을 선도해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엔진 점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군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핵심 전략은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특화 클러스터 구축 △에너지 기반 신산업 생태계 마련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특화단지 조성이다.

이미 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있는 충북혁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체험형 수소 가스안전복합시설인 ‘수소안전뮤지엄’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성본산업단지에는 수소 산업 장비 부품 분야의 핵심 기관인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가 공사 중이고, 금왕테크노밸리산단에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 건립 중이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조감도 [그림=음성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조감도. [그림=음성군]

 

이같이 군은 수소 안전 표준화 시설 집적을 통해 우수한 연구인력 유입과 수소 관련 핵심 부품 기업을 유치한다는 작전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개교한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교육과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수소안전기술원 유치, KCL과 협업으로 에너지‧환경 시험인증 기반을 마련해 R&D 수행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은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확보 경쟁이 날로 심화함에 따라 태양광‧풍력‧지열 등의 재생에너지를 점차 확대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문제인 항상성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이다. 에너지 저장은 크게 두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차전지를 활용한 ESS(Energy Storage System)와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차전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무겁고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저용량은 ESS가, 고용량은 수소와 연료전지가 적용될 전망으로 우리 정부 또한 ‘수소도시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차 14만7,050대 보급, 수소연료전지 발전량을 98.9MW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정부 정책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수소 충전소’, ‘화물차용 특수 수소 충전소’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미래 분산형 전원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추가 유치 등을 통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여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그림=음성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그림=음성군]

 

충북권 최초의 대용량 발전시설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1,122MW)를 기반으로 주변지역을 연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발전 및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에너지 신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 수소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권 최초의 대용량 발전시설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입지해 있는 강점을 잘 살려 2030 음성시 건설 엔진에 새로운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과 미국 주도로 전 세계적인 탄소 규제 기조가 더욱 강화되는 국제적 흐름 속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RE100 캠페인 동참 선언 증가와 거래 조건으로 RE100 달성 요구도 확대 추세다. 군은 RE100스마트산단(인곡산단)을 조성해 변화에 대응하고 우량기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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