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본격화
청주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본격화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3.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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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 체결

 

청주시는 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지역 유통업계와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중소유통업계 대표로 이용운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 류근필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하고 대형유통업계 대표로는 허영재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부회장이 자리했다.

상생협약에는 중소유통업체가 대형마트(준대규모 점포)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고 대형마트는 중소 유통업체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상생방안으로 공동 마케팅, 지역 농민을 위한 농산물 직판장 운영 등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지원 등이 제시됐다.

또한 향후 대·중소유통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행정예고 및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며, “이번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추진은 청주시민의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제 시민사회정당은 7일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평일로 변경하려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규탄한다”며 “청주시는 지역 상생 발전을 저해하는 상생협력협약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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