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말 기준 창업기업 307만 1694개
2020년말 기준 창업기업 307만 1694개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2.17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 발표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307만 1694개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기술 기반 창업(정보통신, 전문·과학서비스, 사업지원 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 등)은 67만 6천 개(22.0%), 비기술 기반 업종은 239만 6천 개(78.0%)이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 창업기업이 67만 5천 개(22.0%), 중장년층 창업기업이 239만 3천 개(77.9%)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사업 개시 후 7년 이내)의 특성을 조사하는 2020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0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를 전수 분석하여 창업기업 수, 매출액, 고용인원 등을 확인하였으며, 확인된 창업기업 중 표본을 추출하여 특성조사를 실시하였다.

전수조사 결과 307만 2천 개 창업기업의 전체 고용인원은 361만 2천명(기업당 평균 1.2명)이며, 기술 기반 업종 창업기업이 167만 5천 명(46.4%, 기업당 평균 2.5명)을 고용하여 기업 수 비중에 비해 높은 고용창출력을 나타냈다.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988조 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창업 직전 직장 경험이 있는 창업자는 63.8%로 절반 이상이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창업 경험(재창업)이 있는 기업은 36.2%였으며, 평균 창업 횟수는 1.4회이었다.

창업 장애요인은 ‘자금 확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70.7%로 가장 높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40.3%),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28.3%) 순으로 응답한 반면, ‘지인 만류’(3.3%),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2.8%)라고 응답한 비율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들의 주요 창업 동기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하여’ 52.7%,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38.0%,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 28.6% 순이었다.

창업 시 소요되는 자금은 평균 3억 1800만 원 수준이며, 자금 조달 방법으로는 ‘자기 자금’이 9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정부 지원이나 투자를 받은 경우는 6% 수준이었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고용비율은 전체 인력의 83.7% 수준이었으며, 평균 자산은 5억 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9%로 나타났다.

평균 3.15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 장관은 “조사 특성상 현재 상황을 반영하는 데 한계는 있지만, 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고용, 매출 등의 비중을 참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일자리 창출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기술 기반 창업을 더욱 촉진하고, 세계적(글로벌) 창업 대국을 이룩하여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