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신청 접수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신청 접수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2.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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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참가자 모집, 3월 2일부터 운영 개시
제천 덕산누리마을 ‘뚝딱이들’팀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천 덕산누리마을 ‘뚝딱이들’팀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로 확정되면 3월 2일부터 전남 강진, 보성 등 6개 마을을 시작으로 전국 약 130개의 운영마을에 입주하게 된다.

운영마을의 기본정보, 프로그램 내용, 모집인원 등 세부사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이하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살아보기’ 참가자에게는 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포함하여,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전국 95개 시·군의 119개 마을에서 도시민 882가구에게 농촌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 중 125가구(14.2%)가 농촌 마을로 이주하였다.

지난해 강원도 횡성군 산채마을에서 부부가 함께 참여한 박모 씨는 횡성군 횡성읍으로 전입하여 주택을 구입하고 올해 농사를 준비 중이다.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에서 운영한 프로젝트 참여형에 참여한 박모 씨는 ‘살아보기’ 기간 동안 가구제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팀원으로 만난 김모 씨와 함께 마을에 남아 유휴시설을 활용한 목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은 물론 프로그램을 운영한 농촌 마을주민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도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참여 시·군은 총 102개로 지난해보다 7개 시·군이 늘었으며, 운영마을도 13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까지 선정된 운영마을은 47개 시·군에서 51개이며, 나머지 시·군(55개)도 다음 달까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살아보기’의 유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 참여형’으로 나뉘며, 특정 품목 재배나 활동에 특화된 마을 운영을 확대하여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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