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올해 확대 추진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올해 확대 추진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2.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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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참여 희망자 1천여명 모집…1일 인건비 6만원 지급

 

충북도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1차 모집 결과 1,000여 명의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였다.

충북도는 매년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율 증가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반면(연평균 2.3% 감소), 65세 이상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연평균 2.8% 증가). 또한 외국인력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높아지고 내국인보다 외국인 임금이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도시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며, 시·군 인구 감소는 해마다 가속화되고 있어 귀농·귀촌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75세 이하의 은퇴자, 주부, 청년 등 도시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농업 분야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에 영농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 인력 문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전국 최초 도농상생형 농촌 일자리 사업이다.

생산적 일손봉사가 자원봉사 개념으로서 별도 교육 없이 단순 농작업 위주로 투입되어 1일 4시간 봉사활동에 2만 5천 원의 실비가 지급되는 반면, 충북형 도시농부는 농촌에 취업하는 근로 개념으로서 농촌 인력을 보충하는 동시에 농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기적으로 귀농·귀촌 확대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1일 4시간 근로활동에 6만 원의 인건비 지급가 지급된다.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지난해 청주·괴산·보은 등 일부 시·군에서 시범 추진되었고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되어 추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의 유휴 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1석2조의 농업·농촌 사업”이라며 “전국 도시민들과 도내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차 모집은 3월 31일까지며 참여 희망자는 시·군 농정부서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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