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로 쓰던 충북도청 옛 민원실 북카페로 변신
창고로 쓰던 충북도청 옛 민원실 북카페로 변신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2.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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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충북도청사의 문간방 위치를 차지하고도 창고(문서고)로 방치해 왔던 옛 민원실이 북카페로 변신한다.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지시에 따라 문서고를 북카페 등 열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문서고 건물은 도청 개청 이전인 1936년부터 민원실과 산업장려관으로 쓰였다. 연면적 429㎡, 지상 2층 규모로 2007년 9월 문화재로 지정됐다.

그러나 충북경찰청이 새 청사를 지어 이전한 뒤부터 도청 문서를 보관하는 창고가 됐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도민과 공무원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북카페를 만들면 어떨까 한다"면서 "도청 깊숙한 곳에 있는 (자신의)집무실에서 나와 도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썼다.

이어 그는 "연결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하다"며 "내 안의 담을 허무는 일이 창조적 혁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는 문서고의 문서를 신관 지하 등 다른 곳으로 옮긴 뒤 내달 중 북카페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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