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지역인재 9급 17명…지방직 18명 합격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직업계고 학생 35명이 국가·지방직(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도별 합격자는 2020·2021년 각각 32명을 찍었고, 지난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인사혁신처 주관 국가직(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자 명단에는 17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년(8명)에 견줘 합격자는 두 배를 웃돈다.
인사혁신처는 행정·기술직군 학과, 직업계고, 한국폴리텍, ICT폴리텍,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무원을 선발했다.
합격자는 대성여자상업고 6명, 충주상업고 4명, 청주공고 2명, 한림디자인고 2명, 청주여자상업고·진천상업고·청주IT과학고 각 1명이다.
지방공무원(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에는 충북도청 14명, 충북도교육청 3명, 경기도청 1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충주공업고 8명, 청주공업고 3명, 청주농고 2명, 충북공고·증평공고·충북생명산업고·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청주하이텍고 각 1명이다.
경력경쟁 시험은 시·도청, 시·도교육청에서 지역 내 선발 예정 관련학과,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기술직군(농업, 공업 등)에 한정해 선발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우수 취업 사례를 공유하고, 맞춤형 교육활동을 강화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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