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2023년도 '학교체육 여건 개선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운동부 연습장, 휴게실, 체육관, 운동장 보수, 다목적 구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학교체육 여건 개선 사업비는 144억800만 원이다. 올해 87억200만 원보다 57억600만 원(62.6%) 늘었다. 학교 50곳(초 25, 중 12, 고 12, 특수 1)에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비 중 여러 학급이 강당에서 동시에 수업할 경우 옆 학급에 방해되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디바이더'를 18곳에 설치한다.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 활동이 되도록 초등학교 4곳 운동장의 마사토도 교체한다.
7개교(초 1, 중 3, 고 2, 특수 1) 운동부의 낡은 시설과 초등학교 4개교의 오래된 체육관 바닥을 보수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든 학생이 만족하는 학교체육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