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과 경기 이천시가 연합한 햇사레공동사업법인이 산지유통 혁신대상을 받았다.
16일 농협 음성군지부에 따르면 햇사레법인은 최근 열린 산지유통혁신 성과 보고서 연찬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햇사레법인은 이번 수상으로 내년에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 등을 받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사업을 시작한 지 20주년을 맞았다.
'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의 뜻이다.
음성군과 이천시 6개 농협이 뜻을 모으고 농업인 3000여 명이 참여한다.
햇사레법인은 그동안 영농기술 개발·보급, 적극적인 홍보, 수도권 등 소비지 대형마트 집중 공략으로 대표적인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다올찬수박도 음성군의 원예산업발전계획에 따라 햇사레의 유통망을 활용한다.
김윤구 햇사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지나온 20년의 열정과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턴 중부권 최대의 복숭아·수박 출하산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