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줄이기 활동의 한 해 마무리로 순환과 재생의 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사전교감으로 서원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업사이클 트리 전달식 진행
12월 23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자원순환 크리스마스 ‘동그라미’ 행 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줄이기 녹색실천네트워크(공동대표 홍상표, 임양래, 전숙자, 조정숙)가 주최하고, 청주새활용시민센터(관장 염우) 주관으로 개최되며 기후위기 극복,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올 한 해 시민실천활동과 쓰레기줄이기 실천네트워크 연대협력의 성과를 한 데 모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 청주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선 생활 곳곳에 방치된 ‘동그라미’들을 모아 새활용 자원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시민실천을 전개한다. 동그라미는 우산 천(1장) 또는 플라스틱 병뚜껑(10개) 또는 단추(20개)를 의미하며, 시민들이 모아온 동그라미들의 일부는 공동창작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려내는 메시지와 함께 모자이크작품으로 만들어져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자원순환전시홍보체험관에 지속적으로 전시한다. 그 외 일부는 새활용공예가들에게 새활용 소재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히 환경을 생각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자는 의미로 공유장터를 운영, 시민들 간에 쓰지 않고 쌓아둔 물건을 꺼내와서 공유하기를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나눔에 더해 자원재생의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쓰레기 대란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
아울러 무료 수리‧수선부스 운영을 통해 물건의 순환이용을 독려한다. 무료 수리‧수선부스는 소형가전, 우산‧양산 및 신발수선 코너로 구성되었는데 주로 A‧S센터를 이용할 수 없거나 대체가 쉬워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한 번 더 고쳐서 쓰자는 취지이다. ‘오래 쓰기’, ‘고쳐 쓰기’를 통한 재사용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자 함이다.
한 해를 결산하는 풍성한 새활용 체험도 운영된다. 그 동안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새활용 체험 아이템들로 구성된 부스 체험을 통해 공예도시 청주, 쓰레기 제로도시 청주의 특색을 반영한 청주형 새활용공예 활성화와 새활용 실천문화 지속적으로 촉진하고자 한다.
행사 내에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탄소중립시대에 걸맞는 자원순환플랫폼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조명하는 자원순환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자원순환 크리스마스 행사에 호응하는 사전교감으로 서원대학교 업사이클 체험 및 소통(융합디자인과 권준호 교수 지도)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직접 주어온 쓰레기들로 만든 업사이클 트리 전달식이 12월 14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진행되어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하였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기후위기, 쓰레기 대란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토론을 통해 쓰레기줄이기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고민했다고 한다.
마침 이번에 마련되는 자원순환크리스마스 행사 소식을 듣고 아이디어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달걀 판, 버려진 일회용 컵, 철 지난 현수막 등을 일일이 수거하여 각자 개성 넘치는 업사이클 트리를 제작, 기증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증된 업사이 클트리는 전시되어 자원 순환 크리스마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자원순환 크리스마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사전신청과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동그라미를 지참하거나 공유물건을 가지고 공유쿠폰을 지급받으면 모든 부스 참여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시민들은 참고 바란다.
주관기관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자원순환 및 새활용 시민문화확산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책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연락처 : 청주새활용시민센터 043-217-6600 담당자 오순완 사무국장 010-5485-2019)
